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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3박 4일 여행기

작년 가을에 대만 가오슝에 친구들과 다녀왔는데 뒤늦게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가오슝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지만 대만을 가보고 싶었고 같이 가는 친구들이 타이페이는 다녀온 친구들이 많아 가오슝으로 여행지를 정하게 되었다.대만은 전체적으로 중국과 일본이 섞인 느낌을 받았다.대만 여행이 처음이고 잘 몰라서 가오슝에 도착한 첫 날 "딘타이펑" 에 가자고 했다가 한 소리 들었다. 한국에도 있는 곳을 왜 가냐고 ㅋㅋㅋ 하지만 고집쟁이라 밀어 붙여서 결국 갔다왔다. 샤오롱바오는 존맛이었고 의외로 오이무침? 이랄까 그런 음식이 진짜 맛있었다.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와서 숙소에 와서 짐을 풀고 바로 야시장으로 직행했다. 대만에 온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바로 야시장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입구부터 그 유명한..

Travel 11:17:22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7) 헝가리 - 부다페스트

동유럽 여행 마지막 국가인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를 갔을 때의 일을 포스팅하며 여행 기록을 마무리하려고 한다.사실 헝가리에 대해 잘 모르고 막연히 야경이 예쁘다고 알고 있어서 눈에 담고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헝가리를 여행지에 추가하게 되었다.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차를 타고 3시간 정도 걸려 부다페스트로 이동했다. 헝가리는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와는 또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근데 확실히 오스트리아가 더 현대적인 분위기가 풍기긴 했다. 그래서 도파민이 덜하다 랄까? 그런 느낌이 들었다. 숙소에 도착했더니 직원 분이 체크인 시간 전인데도 체크인을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는 우리 보고 운 좋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ㅋㅋㅋ또 여사님이랑 나랑 얼굴을 번갈아 보면서 바로 모자 관계인걸 알..

Travel 2024.12.02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6)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이번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갔을 때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잘츠부르크에 도착 후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으로 바로 이동했다. 이 때 기차역에서 교통 패스를 구매했는데 나중에 조금씩 교통 수단으로 이동할 일이 잦았어서 사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색감이 나았던 꽃 사진 중 하나를 올려봤다. 사진만 봐서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꽤나 넓어서 걷기 좋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자세히 보지 못했어서 어디서 촬영했을까 궁금했는데 같이 간 여사님이 여기가 촬영지에 나왔다고 말해주었다. 여기서 아이들이 노래 부르면서 뛰어가는 장면이 나왔다고 ! 그래서 한번 찍어봤다. 여행 중에 한식은 가급적 먹지 않고 현지 음..

Travel 2024.12.02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5) 오스트리아 - 빈

이제는 두번째 여행국인 오스트리아, 그 중에서도 수도인 빈에서 여행 했을 때를 정리하고자 한다.두브로브니크 공항에서 오스트리아 항공을 이용해서 빈으로 넘어갔는데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됐었던 걸로 기억한다.그때 아는 분으로부터 프랑스 축구 선수 앙리의 아스널 시절 유니폼을 입고 있었는데 빈 공항의 직원 분이 "Nice Jersey" 라고 아는 척 해주어서 재밌었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에서 한국인 분을 만났을 때도 그 분이 아스널 팬이라 마찬가지로 아는 척 해주기도 했다.) 오스트리아를 여행지에 포함한 이유는 크로아티아랑 헝가리를 여행지에 픽스한 뒤에 이들 국가의 가까운 곳 중 또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일 것 같아서였다. 그리고 막연히 미술이나 음악 쪽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Travel 2024.12.01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4)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이젠 진짜로 두브로브니크 여행 때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한 첫째 날은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하기도 했고, 비가 많이 와서 숙소 저녁에서 저녁만 먹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한 음식은 체밥치도 먹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숙소 사진을 못 찍긴 했는데 여기서 묵은 곳이 이번 여행 중 제일 좋은 곳이어서 쾌적하게 쉴 수 있었다.다음날엔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유명한 두브로브니크 성에 가서 성벽 투어를 했다. 여유롭게 돌아도 1시간 30분이면 전체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었다. 햇빛이 쎄면 덥다고 해서 모자랑 선글라스도 챙겨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날씨가 흐릿해서 그럴 걱정이 없었다. 성벽에서 바라본 바다는 장관이었다. 그리고 여기가 확실..

Travel 2024.11.29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3)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원래 두브로브니크 관련 글을 바로 쓰려고 했으나, 그래도 잠깐 스쳐간 스플리트에 대한 글도 남기면 좋을 것 같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짧게 나마 스플리트 여행 때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한다.스플리트가 아주 큰 해안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두브로브니크로 넘어가기 전 잠깐 들리는 곳에 불과했다.그래도 반 나절 만에 볼거는 다 보고 이동해서 아쉬움이 남진 않았던 것 같다. 이때 날씨가 흐릿해서 사진에 예쁘게 담기지는 못했지만, 스플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라서 업로드 해봤다. 뭔가 동네의 분위기를 담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찍어놨던거 같은데 다시 보니 그냥 그런 느낌..?  '룩소르(LVXOR)' 라는 카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브런치를 먹으러 왔다. 제일 비싼 음식 중 하나인 황제 식..

Travel 2024.11.27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2)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여행 둘째날, 드디어 플리트비체에 가는 날이다.플리트비체는 영화 "아바타" 촬영지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서 유명한 곳이다. 이를 알고 크로아티아를 여행지에 포함한 것이 아니었는데 운 좋게 얻어걸린 것 같다. 여행 시작 전 한국에서 플리트비체 관련 글이나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보면 볼 수록 기대감이 커져서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자그레브에서 버스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떠났다.  플리트비체는 여러 코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H코스를 선택했다. (총 4-6시간 소요된다는데 우리는 4시간 30분 정도에 다 돌았던 것 같다.)표는 예매하고 가는 것이 낫다고 들어서 한국에서 예매를 했다. 기간 별로 금액이 차이가 나는데 우리는 ..

Travel 2024.11.16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1)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올해 2024년 9월 7일부터 17일까지 동유럽으로 여행을 갔다 왔다. 그 중 여행지는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렇게 세 곳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로아티아 여행 중에서도 자그레브 일정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는데, 인천에서 출발해 키르키스스탄의 비슈케크를 경유하여 기름 충전을 하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경유시간 포함 총 15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첫 장거리 비행이라 시간이 너무 안 가는것처럼 느껴졌다. 겨우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하고 캐리어를 찾아가려고 하는데 정말 늦게 나왔다. 다른 블로그 글에서 비슷한 후기를 보았던 걸로 기억해서 그러려니 했다. 현지 시간 기준 오후 9시 (한국 시간 기준 새벽 4시) 였어서 너무너무 피곤했다...

Travel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