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4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4) 크로아티아 - 두브로브니크

이젠 진짜로 두브로브니크 여행 때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로 이동한 첫째 날은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하기도 했고, 비가 많이 와서 숙소 저녁에서 저녁만 먹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한 음식은 체밥치도 먹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숙소 사진을 못 찍긴 했는데 여기서 묵은 곳이 이번 여행 중 제일 좋은 곳이어서 쾌적하게 쉴 수 있었다.다음날엔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 유명한 두브로브니크 성에 가서 성벽 투어를 했다. 여유롭게 돌아도 1시간 30분이면 전체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었다. 햇빛이 쎄면 덥다고 해서 모자랑 선글라스도 챙겨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때는 날씨가 흐릿해서 그럴 걱정이 없었다. 성벽에서 바라본 바다는 장관이었다. 그리고 여기가 확실..

Travel 2024.11.29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3) 크로아티아 - 스플리트

원래 두브로브니크 관련 글을 바로 쓰려고 했으나, 그래도 잠깐 스쳐간 스플리트에 대한 글도 남기면 좋을 것 같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짧게 나마 스플리트 여행 때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한다.스플리트가 아주 큰 해안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두브로브니크로 넘어가기 전 잠깐 들리는 곳에 불과했다.그래도 반 나절 만에 볼거는 다 보고 이동해서 아쉬움이 남진 않았던 것 같다. 이때 날씨가 흐릿해서 사진에 예쁘게 담기지는 못했지만, 스플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라서 업로드 해봤다. 뭔가 동네의 분위기를 담은 곳이라고 생각해서 찍어놨던거 같은데 다시 보니 그냥 그런 느낌..?  '룩소르(LVXOR)' 라는 카페가 유명하다고 해서 오픈 시간에 맞춰 브런치를 먹으러 왔다. 제일 비싼 음식 중 하나인 황제 식..

Travel 2024.11.27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2) 크로아티아 -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여행 둘째날, 드디어 플리트비체에 가는 날이다.플리트비체는 영화 "아바타" 촬영지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해서 유명한 곳이다. 이를 알고 크로아티아를 여행지에 포함한 것이 아니었는데 운 좋게 얻어걸린 것 같다. 여행 시작 전 한국에서 플리트비체 관련 글이나 영상을 많이 찾아봤는데 보면 볼 수록 기대감이 커져서 이번 여행에서 제일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이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자그레브에서 버스를 타고 플리트비체로 떠났다.  플리트비체는 여러 코스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간다는 H코스를 선택했다. (총 4-6시간 소요된다는데 우리는 4시간 30분 정도에 다 돌았던 것 같다.)표는 예매하고 가는 것이 낫다고 들어서 한국에서 예매를 했다. 기간 별로 금액이 차이가 나는데 우리는 ..

Travel 2024.11.16

[9박 11일 동유럽 여행기] (1)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올해 2024년 9월 7일부터 17일까지 동유럽으로 여행을 갔다 왔다. 그 중 여행지는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렇게 세 곳이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크로아티아 여행 중에서도 자그레브 일정에 대해서 정리하고자 한다. 우리는 티웨이항공을 이용했는데, 인천에서 출발해 키르키스스탄의 비슈케크를 경유하여 기름 충전을 하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도착하는 일정이었다. 경유시간 포함 총 15시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첫 장거리 비행이라 시간이 너무 안 가는것처럼 느껴졌다. 겨우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하고 캐리어를 찾아가려고 하는데 정말 늦게 나왔다. 다른 블로그 글에서 비슷한 후기를 보았던 걸로 기억해서 그러려니 했다. 현지 시간 기준 오후 9시 (한국 시간 기준 새벽 4시) 였어서 너무너무 피곤했다...

Travel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