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갔을 때의 일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잘츠부르크에 도착 후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로 유명한 미라벨 정원으로 바로 이동했다. 이 때 기차역에서 교통 패스를 구매했는데 나중에 조금씩 교통 수단으로 이동할 일이 잦았어서 사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색감이 나았던 꽃 사진 중 하나를 올려봤다. 사진만 봐서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꽤나 넓어서 걷기 좋았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자세히 보지 못했어서 어디서 촬영했을까 궁금했는데 같이 간 여사님이 여기가 촬영지에 나왔다고 말해주었다. 여기서 아이들이 노래 부르면서 뛰어가는 장면이 나왔다고 ! 그래서 한번 찍어봤다.
여행 중에 한식은 가급적 먹지 않고 현지 음식을 먹어보려 애썼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무궁화" 라는 가게에서 한식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들어갔더니 역시 한국인들을 바로 만날 수 있었다. 가격이 아무래도 있었는데 맛이 감격스러워서 가격은 순간적으로 잊고 맛에 집중해서 흡입해버렸다. 배부르게 먹고 바로 모차르트 생가로 이동했다.
여기에서도 가이드를 통해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모차르트에 대한 사실도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한국에서 찾지 않던 역사 문화에 대해 경험하게 되어 좋았다.
명품을 비롯해 여러 물건들을 살 수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같은 거리를 걸었다. 여전히 비가 많이 와서 아쉬웠지만 그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잘 즐기려고 했다. 가게마다 상표를 예쁘게 매달고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잘츠부르크 성 가는 길에 모차르트 동상이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다. 근데 광장에서 마라톤 행사를 준비하는 것 같아서 그런지 주변이 철조물들로 둘러쌓여서 건물들의 외관이 예쁘지 않아서 아쉬웠다.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곳 중 웬만한 곳은 다 돌아다녔는데 나중에 보니 트릭 분수가 있는 헬부른 궁전 및 정원을 가지 못한 것을 알게 되었다. 기차표를 미리 예매해서 시간 상 가지 못해서 나중에 다시 오게 되면 이곳을 제일 먼저 들리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할슈타드도 꼭 ! !)
아무 카페에 들어가서 기차표 가격을 다시 보니 미리 예매하지 않았으면 2배 이상 비싸게 주고 샀을 뻔했다. 한국에서 구매하고 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들고 너무너무 뿌듯했다~
그럼 잘츠부르크 포스팅도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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